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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음식을 맛본 순간의 표정이야말로 하나의 예술 아닐까요? 지난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출품작 의 감독 짐 루미스가 한국을 찾아 이처럼 말했다. 나는 거대한 현대사회 속에 살면서 원시 부족 사회를 꿈꾸고 있는지 모른다.